한준희 크리에이터가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지니TV 오리지널 '당산의 맛'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당신의 맛'은 식품 기업을 물려받기 위해 작은 식당을 인수 합병하는 '레시피 사냥꾼'이 된 재벌 상속남 한범우와 전주에서 간판도 없는 원테이블 식당을 운영 중인 똥고집 셰프 모연주의 전쟁 같은 키친 타카 성장 로맨스. 오는 12일 밤 10시 첫 방송.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5.08/ ‘당신의 맛’ 한준희 크리에이터가 작품 연출에 대한 부담감을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ENA 월화드라마 ‘당신의 맛’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한준희 크리에이터, 박단희 감독와 배우 강하늘, 고민시, 김신록, 유수빈이 참석했다.
앞서 한준희 크리에이터는 넷플릭스 ‘D.P.’ 시리즈, ‘약한영웅 클래스’ 시리즈의 제작에 참여하면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은 바 있다. 한준희 크리에이터는 ‘당신의 맛’ 성적에 대해 “부담이 된다. 당연히 작품 성적이 잘될 때도 있고, 아쉬운 성적을 받을 때도 있다. 저희는 그저 ‘당신의 맛’에 등장하는 4명의 주요 인물들처럼 한땀 한땀 열심히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준희 크리에이터는 유수빈 등 ‘D.P.’, ‘약한영웅 클래스’에 출연했던 배우들과 ‘당신의 맛’을 통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이에 대해 한준희 크리에이터는 “다들 연기를 너무 잘하는 배우들이라서 섭외했다. 배우 캐스팅이 쉽지가 않은데 그 과정을 거쳐서 모시고 왔다”며 “전작과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준희 크리에이터는 “유수빈의 경우 ‘약한영웅’을 같이 했다. ‘약한영웅’의 꼴보기 싫은 모습과, ‘당신의 맛’의 꼴보기 싫은 모습이 다르다”며 “‘당신의 맛’을 통해 따뜻한 모습이 더 도드라지는데 그런 부분이 눈에 띄어서 같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는 1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되는 ‘당신의 맛’은 식품 기업을 물려받기 위해 작은 식당을 인수 합병하는 재벌 상속남 한범우(강하늘)와 전주에서 간판도 없는 원 테이블 식당을 운영 중인 셰프 모연주(고민시)의 성장 로맨스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