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ANTA, GEORGIA - MAY 03: Hyeseong Kim #6 of the Los Angeles Dodgers reacts with Mookie Betts #50 while making his major league debut during the ninth inning against the Atlanta Braves at Truist Park on May 3, 2025 in Atlanta, Georgia. Todd Kirkland/Getty Images/AFP (Photo by Todd Kirkland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2025-05-04 14:58:51/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대수비로 빅리그 그라운드를 밟은 김혜성(26·LA 다저스)이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다저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라인업을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맥스 먼시(3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키케 에르난데스(2루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오스틴 반스(포수)로 구성했다.
ATLANTA, GEORGIA - MAY 03: Hyeseong Kim #6 of the Los Angeles Dodgers warms up while making his major league debut during the ninth inning against the Atlanta Braves at Truist Park on May 3, 2025 in Atlanta, Georgia. Todd Kirkland/Getty Images/AFP (Photo by Todd Kirkland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2025-05-04 14:58:50/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앞서 4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토미 에드먼 대신 빅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김혜성은 이날도 선발 타순에 들지 못했다. 올해 초 다저스와 계약 후 개막 로스터에 들지 못했던 김혜성은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며 28경기 타율 0.252 출루율 0.328 장타율 0.470 OPS(출루율+장타율) 0.798을 기록 중이었다.
에드먼이 빠지면서 다저스가 선호하는 슈퍼 유틸리티가 1명 부족해졌고,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히 중견수, 유격수, 2루수로 기용되던 김혜성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Los Angeles Dodgers' Hyeseong Kim stands in the dugout in the nineth inning of a baseball game against the Atlanta Braves, Sunday, May 4, 2025, in Atlanta. (AP Photo/Mike Stewart)/2025-05-04 14:43:25/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다만 빅리그에 올라왔다고 바로 중용되는 일은 없었다.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4일 그를 콜업하면서 "에드먼이 복귀할 때까지는 빅리그에 남길 생각이다. 몇 차례 선발 출전할 수는 있겠지만, 벤치 기용 가능성이 높다"며 "그에게 MLB 경험을 줄 기회로 봤다. 타격은 아직 발전 중이지만, 첫 달을 트리플A에서 보내면서 개선됐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혜성은 선발 라인업에 들지 못했으나 다저스 분위기는 최고조다. 다저스는 지난 4일 애틀랜타전을 승리하면서 시즌 23승 10패(승률 0.697)로 MLB 전체 1위를 독주하고 있다. 최근 7연승을 달리면서 팀이 톱니바퀴 돌 듯 운영되고 있다. 애틀랜타를 상대로도 이미 2경기를 이긴 다저스는 5일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또 한 번 시리즈 스윕을 수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