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2024~25시즌 올해의 식스맨상을 받은 페이튼 프리차드. [AFP=연합뉴스]
페이튼 프리차드(27·보스턴 셀틱스)가 미국프로농구(NBA) 2024~25시즌 올해의 식스맨상을 받았다.
프리차드는 23일(한국시간) NBA 사무국이 발표한 '올해의 식스맨상' 투표 결과에서 1위 표 100표 중 82표를 획득, 13표에 머문 말릭 비즐리(디트로이트 피스턴스)를 크게 따돌렸다. 총점 기준으로는 454점을 얻어 279점을 기록한 비즐리를 앞섰다. 3위는 타이 제롬(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1위 표 2장, 총점 91점)이었다.
NBA 사무국이 발표한 올해의 식스맨상 투표 결과. NBA SNS 캡처
프리차드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14.3점 3.8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는 모두 커리어 하이. 그뿐만 아니라 경기당 8개에 가까운 3점 슛을 던지면서 40%대 성공률을 유지했다. 특히 선발이 아닌 벤치 멤버로 246개(선발 9개, 총 255개)의 3점 슛을 집어넣었는데 이는 NBA 단일 시즌 최다 기록에 해당한다.
보스턴 선수가 NBA 올해의 식스맨상을 받은 건 케빈 맥헤일(1984·1985) 빌 월튼(1986) 말콤 브로그던(2003)에 이어 프리차드가 역대 네 번째. 비즐리(경기당 16.3점 2.6리바운드)와 제롬(경기당 12.5점 3.4어시스트)도 놀라운 활약으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는데 프리차드가 한 수 위. 야후스포츠는 ‘결국 이 상을 차지한 건 프리차드였다. 보스턴에서 그의 영향력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라고 극찬했다.
Boston Celtics guard Payton Pritchard, left, takes a 3-pointer over Portland Trail Blazers guard Anfernee Simons (1) during the second half of an NBA basketball game, Wednesday, March 5, 2025, in Boston. (AP Photo/Charles Krupa)/2025-03-06 11:34:44/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