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AFP=연합뉴스
클레이턴 커쇼가 던지고 김혜성이 막는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클레이턴 커쇼가 수술 후 첫 실전 마운드에 오른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커쇼가 오는 17일(한국시간) 열리는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의 경기에 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라고 16일 전했다.
커쇼는 지난해 11월 왼쪽 발가락과 무릎 수술을 받았다. 겨울 동안 재활 훈련에 매진한 그는 17일, 수술 후 처음으로 실전에 나선다. 6월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예정이다.
오클라호마시티엔 김혜성이 뛰고 있다. 지난해 KBO리그에서 다저스로 이적한 김혜성은 바뀐 타격폼과 빅리그 적응을 위해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김혜성은 14경기에 나와 타율 0.290(62타수 18안타) 3홈런 13타점 4도루를 기록 중이다.
17일 커쇼가 던지고 김혜성이 뒤를 지키는 장면도 나올 가능성이 크다.
커쇼는 다저스의 프랜차이즈스타다. 통산 212승 94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한 커쇼는 사이영상을 세 차례 받았고 올스타에는 10차례 뽑혔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