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와 이데일리가 함께하는 ‘2025 캠핑요리축제’가 보름 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참가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8일 캠핑요리축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캠핑요리축제의 티켓은 지난달 17일 얼리버드로 판매한 2박 3일권에 이어 지난달 28일부터 진행된 일반 예매(당일 또는 1박 2일권) 티켓도 이날 기준 모두 동났다.
캠핑요리축제는 매년 4월 마지막 주말 봄의 기운을 만끽하며 가족·연인·친구와 음식으로 정을 나누는 자리다. 특히 올해는 9회째를 맞아 오는 25~27일 ‘낭만 한 방울 추억 한 스푼’을 주제로, 경기도 연천군 재인폭포캠핑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캠핑요리축제는 회를 거듭할수록 예선 참여율이 높아지는 등 인기를 거듭하고 있다. 작년에는 8번의 행사를 모두 참여한 가족이 있었을 정도다.
호응이 좋은 이유로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다는 점이 꼽힌다. 여기에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텐트 공간 대여비 이상의 환영 선물과 푸짐한 경품, 부대행사 때문에 ‘참가만 해도 본전을 뽑는다’는 입소문이 난지 오래다.
올해는 프로그램이 더욱 다채롭다. 먼저 기존 1박 2일에서 2박 3일 행사로 거듭난다. 참가자는 2박 3일(25~27일), 1박 2일(26~27일), 당일(26일)로 나뉜 프로그램 중 선택해 참여하게 된다. 모든 참가자들은 오는 26일 재인폭포캠핑장에 모여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요리 대결을 펼친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역동적인 카트레이싱 체험, 가수 서영은·투하이와 함께하는 숲속 작은 음악회, 캠핑 플리마켓, 전문가의 별자리 해설을 듣는 별별체험이 대표적이다. 어린이 전통놀이 체험, 페이스 페인팅 등 아이들을 위한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심사위원진도 화려하다. ‘스타 셰프’ 레이먼 킴을 주축으로 음식 유튜버 ‘맛있는 생각’, 방송인 겸 셰프로 활약하는 서진영, 인플루언서 원보라(이녕) 등이 단 하나뿐인 요리의 맛과 멋을 주목한다.
이들 심사위원들은 결선에 오를 총 10팀의 요리를 뽑는다. 1~3등에는 상금과 푸짐한 경품이 주어진다. 또 특별상도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캠핑요리축제 조직위 관계자는 “4월 따스한 봄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만큼 행사 참가자 모두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