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사진 = JDB엔터테인먼트 제공) 방송인 박나래가 자택에서 금품 도난 사고를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소속사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박나래가 자택에서 금품 도난 사실을 알게 돼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어제(7일) 도난 사실을 알게 됐다. 이를 알게 된 경위까지는 알지 못한다”면서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 따르면 박나래가 도난 피해를 입은 금품의 액수는 수천만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박나래는 이날 오후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이하 ‘손트라’)에 출연이 예정돼 있었으나 당일 불참 사실이 공지돼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손트라’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오늘 박나래 님 출연은 개인 사정으로 취소됐다. 기대해 주신 청취자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알렸고, DJ 손태진 역시 오프닝 이후 “오늘 기대한 분도 많을 거다. 박나래 씨가 출연하기로 했는데, 개인 사정으로 아쉽게 못 나오게 됐다. 하지만 약속했다. 머지않아 다시 나와주시기로 했다”고 양해를 구했다.
손태진이 밝힌 개인 사정이 이 도난 사건이었던 것. 해당 도난 건은 용산경찰서에서 신고가 접수돼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한편 박나래는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55억원대 자택을 공개하고 즐거움을 줬으나, 금품 등을 요구하는 불특정 다수의 자택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며 무단 침입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