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찾은 갤러리와 인사하는 우즈 (오거스타 AP=연합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막한 마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 6번 홀에서 여성 갤러리와 손을 마주치고 있다. 올해 마스터스 대회는 14일까지 계속된다. 2024.04.12 passion@yna.co.kr/2024-04-12 09:08:33/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주최하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과 손잡았다.
오거스타 내셔널의 프레드 리들리 회장은 8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우즈의 TGR 재단과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다.
우즈와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오거스타 지역 청소년의 교육과 골프 인프라 확장을 위해 협력한다.
오거스타 내셔널이 자금을 지원해 새로 단장하는 오거스타 시립 골프장 내에 우즈가 설계하는 ‘더 루프 앳 더 패치’(The Loop at The Patch)라는 이름의 파3 코스를 만드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우즈 재단이 운영하는 교육 센터인 ‘TGR 러닝 랩’도 오거스타에 세워질 전망이다.
리들리 회장은 2028년 개관을 목표로 하는 이곳은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융합 수학(STEAM)을 중심으로 지역 학생들에게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리라 설명했다.
리들리 회장은 “오늘 발표는 오거스타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고, 가장 위대한 마스터스 챔피언 중 한 명인 우즈와의 관계를 더 돈독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스터스에서 다섯 차례 우승한 우즈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과 협력해 이 지역 사회를 위해 일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