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선수단이 6일 앙제를 꺾고 리그1 조기 우승을 확정한 뒤 엔리케 감독(위)과 환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그 4연패에 성공했다. 이강인(24)은 합류 후 벌써 다섯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리그1 28라운드에서 앙제를 1-0으로 제압했다. PSG는 이날 승리로 리그 22승(6무)째를 기록, 잔여 6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2위 AS 모나코와 격차가 22점까지 벌어졌기 때문이다. PSG는 4년 연속 리그 정상에 올랐다.
애초 PSG는 이날 무승부 이상의 결과만 거뒀어도 조기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 엔리케 감독은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했고, 결국 후반 데지레 두에의 선제 결승 골에 힘입어 안방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잔여 경기 목표는 리그1 최초의 무패 우승이다.
발목 부상으로 이탈 중인 이강인도 2년 연속 리그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23~24시즌 PSG 합류 뒤 5번째 우승 트로피다. 그는 리그 우승 2회·쿠프 드 프랑스 우승 1회·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 2회를 기록 중이다.
PSG 두에가 6일 앙제와의 2024~25 리그1 28라운드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EPA=연합뉴스 엔리케 감독은 이날 곤살루 하무스·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두에·비티냐·워렌 자이르-에머리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주전으로 활약 중인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는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렸다.
PSG는 전반 동안 80%가 넘는 점유율을 유지하며 안방 축포를 노렸다. 하무스, 두에, 비티냐가 연속 슈팅을 시도하며 앙제를 압박했다. 하지만 결국 골문을 열지 못한 채 45분을 마무리했다.
답답한 흐름은 후반 10분 만에 깨졌다. 크바라츠헬리아가 왼쪽 측면 돌파에 성공한 뒤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반대편의 두에가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엔리케 감독은 후반 18분부터 아껴둔 교체 카드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앙제는 이렇다 할 반격을 이루진 못했다. PSG 파비안 루이스와 아치라프 하키미는 마지막까지 추가 골을 노렸으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PSG가 안방에서 두에의 선제 결승 골을 지키며 축포를 쏘아 올렸다.
PSG 두에(왼쪽)와 마르키뉴스 등 PSG 선수단이 6일 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한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