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최시훈. (사진=SNS)
가수 에일리가 남편 최시훈과 웨딩마치를 울리고 가수 인생 2막을 열게 된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일 새 미니앨범 ‘메모어((Me)moir)’로 돌아온 에일리는 최근 일간스포츠에 결혼 소감 및 가수로서 향후 각오와 다짐을 전했다.
에일리는 오는 4월 20일 최시훈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특히 두 사람이 이미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라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에일리는 “결혼식을 알린 순간부터 지금까지 너무 많은 분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 자리를 빌려 또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쑥스러워했다.
결혼 후 인간 이예진의 일상은 달라져도, 가수 에일리는 변하지 않을 것임을 다짐하기도 했다. 에일리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일상을 보내는 이예진의 삶은 꽤나 바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에일리는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 언제나 노래하는 걸 좋아하고, 무대에 서는 걸 즐기고, 팬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에일리는 똑같을 것 같다”고 행복감을 드러냈다.
또 에일리는 “앞으로 다양한 음악을 하고 싶기도 하지만 그 안에서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누군가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드리고, 누군가에게는 슬픔을 추억하(게 하)고, 누구에게는 행복을 표현 하고 또 누군가에게는 자신감을 갖게 해 줄 수 있는 그런 아티스트”라며 “‘최강’까지는 아니고 ‘좋은’ 보컬리스트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에일리의 새 앨범명 ‘메모어’는 스스로에 대해 정의하고 설명하는 의미의 ‘Memoir’에 ‘나’를 뜻하는 ‘Me’를 괄호 안에 표기한 것으로 ‘인간 이예진’의 삶 속에서 ‘아티스트 에일리’가 누구인지 선명하게 드러내고자 의도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엠엠아이’(MMI)를 비롯해 ‘일루션’, ‘미닝’ 등이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