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문보경. 사진=연합뉴스 LG 트윈스 4번 타자 문보경(25)이 개막 후 두 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문보경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1회 말 2사 2루에서 롯데 선발 투수 박세웅으로부터 선제 2점 홈런을 뽑았다.
문보경은 3볼-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볼카운드에서 박세웅의 시속 121.6㎞ 커브를 잡아당겨 우측 펜스를 넘겼다. 비거리는 112.1m의 시즌 2호 홈런이다. 발사각 37.5도, 타구 속도 169.9㎞/h였다. 문보경, 2025년 1호 홈런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1사 2루 LG 문보경이 롯데 선발 반즈를 상대로 2025 KBO 프로야구 1호 홈런을 쳐낸 뒤 정수성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3.22 superdoo82@yna.co.kr/2025-03-22 15:06:33/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문보경은 전날(22일) 롯데와의 개막전에서도 1-0으로 앞선 1회 말 에이스 찰리 반즈에게 2점 홈런을 뽑았다. 이로써 2025시즌 개막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문보경은 지난해 중반부터 오스틴 딘에게 바통을 넘겨받아 LG 4번 타자를 맡고 있다. 염경엽 LG 감독은 "언젠가는 우리 팀 4번 타자를 맡아줘야 할 선수"라고 했다.
문보경은 지난해 타율 0.301 22홈런 101타점을 기록해 데뷔 후 처음으로 3할-20홈런-100타점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