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500m 질주하는 김민선 (하얼빈=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 출전한 김민선이 질주하고 있다. 2025.2.9 pdj6635@yna.co.kr/2025-02-09 13:24:29/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단거리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입상했다.
김민선은 15일(한국시간) 노르웨이 하마르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37초73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땄다.
37초50에 결승선을 통과한 펨케 콕(네덜란드)이 금메달, 37초69를 기록한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이 은메달을 가져갔다.
이날 김민선은 첫 100m를 출전 선수 24명 중 가장 빠른 10초39에 끊었다. 첫 곡선 주로를 빠져나온 김민선은 아웃 코스로 레인을 바꾼 뒤 힘차게 내달려 전체 3위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같은 종목에 함께 출전한 이나현(한국체대)은 38초12의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치며 전체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날 남자 500m 경기에서는 김준호(강원도청)가 34초73의 기록으로 10위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조상혁(의정부시청)은 34초91, 김태윤(서울시청)은 35초53의 기록으로 12위와 2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