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이경실이 한때 절연했던 아들 손보승이 낳은 손자 자랑에 여념이 없다.
오는 9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145회에는 신종철 총주방장이 친 모자지간처럼 지내는 선우용여와 이경실을 모시고 3월 신메뉴를 평가받는다.
이날 방송에서 신종철 총주방장과 따뜻한 포옹을 나눈 선우용여는 이경실에게 “알지? 우리 아들”이라고 소개하며 “10년 넘게 알고 있다. 내 아들 같다”라며 각별한 사이를 공개한다.
이에 신종철은 “선우용여 어머니, 이경실 등은 제가 인정하는 뷔페 전문가이다. 이분들이 픽한 메뉴는 시그니처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든든한 믿음과 관계를 드러낸다. 이어 선우용여는 “우리 아들 잘생겼다”며 끊임없이 애정을 드러냈고, 신종철은 “잘생긴 아들이다”라고 응수해 자화자찬 모전자전을 드러낸다고.
특히 이날 선우용여는 손자 이든의 사진을 공개하며 “이제 다 컸다. 9살이 됐다”고 밝힌다. 이에 이경실은 혼전임신으로 절연했던 아들 손보승이 낳은 손자의 사진을 보여주며 일찍 할머니가 된 소회를 밝힌다고. 이경실은 “요즘 할미라고 부른다”며 뿌듯해한다.
이어 참치 샌드로 시작된 3월 신메뉴가 오픈되고. 한입에 다 들어가는 에피타이저에 이경실은 “설마 계속 이렇게 나오는 건 아니죠?”라고 한 후 “삼키기가 아쉬워요”라고 말할 정도로 3월 신메뉴 코스에 만족을 표한다.
그러나 북경 오리부터 양갈비 등 적은 요리의 양이 마음에 들지 않은 이경실은 “어린이 양갈비 아니냐? 우리는 연예인 아닌 노동자”라고 불평하더니 “옛날에 안 그랬는데 자뻑이 심해졌다. 안 본 새에 많이 변했다”며 쉴 틈 없이 독설을 던져 신종철 총주방장을 당황하게 한다. 이에 박명수는 “누나가 지금 많이 참았다”며 웃음을 참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