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사진=QPR SNS 양민혁(퀸즈파크레인저스)이 영국 무대 두 번째 선발 출전 경기에서 실수를 범했다. 하지만 자신의 장점도 가감 없이 발휘했다.
QPR은 2일 영국 런던의 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24~2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5라운드에서 1-2로 졌다. 2연패에 빠진 QPR은 14위에 자리했다.
이날 양민혁은 팀의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격해 67분을 소화했다.
양민혁은 전반 10분 실점의 빌미가 됐다. 오른쪽 측면에서 역습을 나가던 중 볼을 상대 선수에게 빼앗겼고, 셰필드는 곧장 크로스에 이은 헤더로 득점했다. QPR은 0-1로 리드를 내줬다.
주눅 들지 않았다. 양민혁은 전반 23분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고, 4분 뒤 발리슛을 선보이는 등 강점인 슈팅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양민혁은 후반에 교체 아웃될 때까지 슈팅 4개를 때렸으나 리그 1호골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양민혁. 사진=QPR SNS 과감한 공격 본능을 뽐낸 양민혁이지만, 수비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양민혁은 지상 경합 6회, 공중볼 경합 1회 모두 상대 선수에게 패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양민혁에게 평점 6.2를 건넸다. 후스코어드는 5.7을 부여했다.
이날 QPR은 후반 9분 타이리스 캠벨에게 한 골을 더 얻어맞았다. 마이클 프레이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양민혁은 오는 9일 웨스트브로미치알비온을 상대로 시즌 첫 골을 노린다.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하는 양민혁 (영종도=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2024시즌 한국 프로축구 최고의 슈퍼 루키이자 손흥민 선수가 뛰는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하는 양민혁 선수가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4.12.16 saba@yna.co.kr/2024-12-16 08:36:18/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