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국가보훈부, AI 업무 혁신·보훈 기부 확산 협약 체결

김영섭(오른쪽) KT 대표와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AI 행정 혁신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 제공

KT는 국가보훈부와 AI 기반 보훈 행정 혁신과 보훈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KT는 국가보훈부의 AI 행정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최신 AI 기술과 최적의 솔루션을 보훈 행정 업무에 적용한다. 국가보훈부 실무자 대상 AI 활용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AI 적용 범위를 확대해 행정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도울 계획이다.

국가보훈부는 주요 부서에서 AI 교육 대상 인력을 선발하고 집중 연구 공간을 조성해 AI 행정 혁신을 위한 환경을 마련한다. 교육 후에는 AI 기반 실습 사례와 업무 개선 경진대회로 효과성을 검증하고 전 부서로의 확대 적용을 검토한다.

또 KT와 국가보훈부는 보훈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대국민 보훈 기부 프로그램 '모두의 보훈 드림'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KT는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해 보훈 지원 사업의 국민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연령층의 관심을 유도한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AI 기술 도입은 보훈 행정의 디지털 전환과 일하는 방식의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 가족들에 대한 예우와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KT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섭 KT 대표는 "AI 기술을 활용해 공공 영역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AI 기반 행정 혁신이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