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21일 팀 훈련을 소화 중인 QPR 양민혁의 모습. 사진=QPR SNS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퀸즈파크 레인저스 양민혁(19)이 입단 후 최근 5경기 연속 출전 기회를 잡았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QPR는 23일(한국시간) 영국 포츠머스의 프래턴 파크에서 열린 2024~25 EFL 챔피언십 34라운드서 포츠머스에 1-2로 졌다.
QPR은 패배로 12패(11승11무)째를 기록, 리그 24개 팀 중 14위(승점 44)에 처졌다.
직전 경기서 도움을 올린 양민혁은 이날 벤치로 경기를 시작했다. 팀이 0-2로 뒤진 후반 23분 공격수 마이클 프레이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달 토트넘을 떠나 QPR로 임대된 뒤 5경기 연속 출전.
양민혁은 이날 22분 동안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하지만 투입되자마자 중앙선 부근에서 적극적인 압박으로 공을 탈취해 키패스를 연결했다. 알피 로이드가 공을 건네받고 직접 슈팅했으나, 공이 골대 위로 향해 아쉬움을 삼켰다.
QPR은 후반 29분 지미 던이 골문 오른쪽에서 공중볼 싸움을 이겨내고 공을 따낸 뒤 로빙슛으로 만회 골을 터트려 포츠머스를 한 골 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끝내 균형을 맞추지 못하고 적지에서 고배를 마셨다. QPR은 최근 6경기서 2승 4패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