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신록이 20일 오후 서울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좌충우돌 N차 고딩 활약기를 담은 드라마. 오는 2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2.20/ 배우 김신록이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미스터리한 학교 이사장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서강준, 진기주, 김신록, 전배수, 김민주, 박세현 연출을 맡은 최정인 PD가 참석했다.
김신록은 극중 빌런인 병문고 이사장 서명주를 연기했다. 병문고 학생인 이예나(김민주)의 엄마로 딸이 무조건 1등이고 최고여야만 한다는 왜곡된 집착의 소유자다.
김신록은 예나를 연기한 김민주와의 호흡에 대해 “보통 저희는 하교 후 집에서 만난다. 이때 억눌려온 스트레스를 푸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며 “한 공간이다보니 몇 회차를 몰아서 찍었는데 딸을 쥐잡듯이 잡아서 민주 씨한테 다음에는 웃을 수 있는 작품으로 만나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밀도 있는 신을 몰아서 찍었는데 김민주를 뷰 파인터를 보면 너무 예쁘더리”며 “(엄마로서)사랑하지만 통제하고 싶은 연기가 참 잘됐고 파트너 덕을 봤다”고 칭찬했다.
이에 김민주는 “처음 선배가 어머니 역이라고 했을 때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떨렸다. 선배 작품을 많이 봤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에이스 요원 정해성(서강준)의 활약기를 담은 드라마다. 2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