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왼쪽)와 서인국 / 사진=블리수·스토리제이컴퍼니 제공
블랙핑크 지수와 배우 서인국이 로맨틱 코미디로 만난다.
넷플릭스는 20일 새 오리지널 시리즈 ‘월간남친’ 제작 소식과 함께 지수, 서인국 캐스팅 확정 소식을 알렸다.
‘월간남친’은 현실 생활에 지친 웹툰 PD ‘미래’가 가상 연애 시뮬레이션을 통해 남자친구를 구독하고 연애를 체험해 보는 로망 실현 로맨틱 코미디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직장인의 현실적인 배경에 더해진 가상 세계에서의 연애 구독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통해 ‘연애의 혁명’을 예고한다.
극중 지수는 가상현실에서 연애 인생 2회차를 꿈꾸는 웹툰 PD 서미래로 변신한다. 바쁘고 지치는 현실, 연애 없는 삶에 익숙해진 서미래는 우연히 받은 ‘월간남친’ 디바이스를 통해 가상 세계에 입장한다. 그는 초강력 도파민이 터지는 가상 세계에서 비현실적으로 완벽한 남자들과 사랑을 나누며 잊고 지낸 연애 세포를 깨워 나간다.
서인국은 서미래의 직장 동료이자 라이벌 웹툰 PD 박경남으로 열연한다. 서미래에게는 누구보다 마주치고 싶지 않은 불편한 사람이지만, 사내에서 모두가 인정하는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로 통한다. 무심하고 조금은 이기적인 그는 반전의 비밀을 가진 인물로 궁금증을 자극한다.
‘월간남친’ 연출은 드라마 ‘술꾼도시 여자들’, ‘손해보기 싫어서’ 등 현실 공감을 유쾌하게 담아낸 김정식 감독이 맡았다. 김 감독은 이번에도 로맨스와 코믹을 유연하게 넘나들며 현실적이고도 이색적인 로맨틱 코미디 작품을 탄생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