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 3, 4화에서는 신혼살림을 차린 이열(김택)과 이지원(한승연)의 달콤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원과 혼인을 앞둔 열은 이름 없는 연서를 받고 깊은 생각에 빠졌다. 알고 보니 화진(도연진)이 장원(강찬희)에게 보내려던 연서를 열이 잘못 받은 거였고, 열은 화진을 다독이며 지원을 향한 일편단심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열과 지원의 혼례식이 진행됐고, 열은 기쁜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지원을 향한 사랑을 표현했다. 지원의 부친 이재상(엄효섭)과 술자리에서 “최고로 따님을 아끼고 은애할 자신 있다”고 단언한 열은 결국 만취한 채로 첫날밤을 마무리했다.
이렇듯 김택은 조선 최고의 사랑꾼 열로 분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댁에 방문한 아내를 살뜰히 챙기는가 하면, 사랑 앞에서는 어쩔 줄 모르는 애처가다운 면모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대체 불가한 캐릭터를 완성해 냈다.
김택은 농구 선수 출신다운 남다른 피지컬과 긍정적인 에너지,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차세대 로맨스 배우로 거듭났다. 앞서 데뷔작 ‘연모’, 영화 ‘리바운드’ 등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던 김택은 ‘춘화연애담’을 통해 한층 부드러운 매력을 자랑,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