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외국인 선수 앨런 윌리엄스(32·2m3㎝)와 다시 손잡았다.
소노는 12일 오후 “구단은 알파 카바와 계약을 종료하고, 이번 시즌 마지막 교체 카드를 사용해 윌리엄스를 재영입했다”고 전했다.
윌리엄스는 2024~25시즌 소노 유니폼을 입고 이미 코트를 누빈 선수다. 올 시즌 18경기서 평균 29.1분 동안 17.9점 12.4리바운드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아내의 첫 아이 출산을 위해 팀과 이별한 바 있다.
소노는 “구단의 요청과 선수의 의지가 맞닿아 2개월 만에 재결합했다”고 설명했다. 소노 관계자는 “리바운드와 페인트존에서의 약점을 보완하며 골밑 장악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 역할을 충분히 해줄 수 있는 선수이기에 복귀가 더욱 반갑다”고 전했다.
윌리엄스는 오는 22일 한국에 복귀한다. 짧은 적응 훈련 뒤 26일 부산 KCC와의 원정 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