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워하는 린샤오쥔 (하얼빈=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결승에서 선두 유지 중 미끄러져 넘어진 중국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5.2.8 dwise@yna.co.kr/2025-02-08 11:38:32/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뻐하는 쇼트트랙 혼성계주 대표팀 (하얼빈=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길리, 박지원, 김태성이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2025.2.8 dwise@yna.co.kr/2025-02-08 11:24:34/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AG) 대한민국 선수단 첫 금메달은 역시 ‘쇼트트랙’ 종목에서 나왔다. 최민정과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박지원 김태성(이상 서울시청)이 결승에서 호흡을 맞춰 혼성 계주 금메달을 합작했다. 가장 앞서 달리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은 홀로 미끄러져 넘어졌다.
쇼트트랙 혼성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중국 하얼빈의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결승에서 2분41초53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카자흐스탄이 2분42초258, 일본이 2분44초058의 기록으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중국은 2분59초017로 4위에 머물렀다.
쇼트트랙 혼성 계주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도입돼 한국이 초대 챔피언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번째 금메달이기도 하다. 결승에 나선 4명의 선수뿐만 아니라 예선에 참가했던 김건우(스포츠토토)와 장성우, 노도희(이상 화성시청) 심석희(서울시청)도 금메달을 받는다.
한국은 최민정과 김길리, 김태성, 박지원 순으로 레이스를 펼쳤다.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간 한국은 8바퀴까지 선두를 유지하다, 최민정이 판커신에게 역전을 허용하면서 두 번째로 밀린 뒤 선두 중국을 뒤쫓았다. 레이스는 일찌감치 한국과 중국의 금메달 싸움, 카자흐스탄과 일본의 동메달 싸움으로 나뉘었다.
마지막 주자로 한국은 박지원, 중국은 린샤오쥔이 각각 나섰다. 린샤오쥔은 한때 한국 쇼트트랙 간판으로 활약하다 2019년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려 선수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고 중국으로 귀화했던 선수다. 린샤오쥔이 앞서가고, 그 뒤를 박지원이 바짝 뒤쫓는 양상으로 막판 레이스가 펼쳐졌다.
그런데 두 바퀴를 남겨두고 변수가 발생했다. 린샤오쥔이 곡선 주로에서 스스로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박지원과는 아무런 충돌이 없었다.
결국 린샤오쥔이 미끄러진 사이 박지원이 선두로 올라섰다. 카자흐스탄·일본과는 이미 격차가 벌어져 있던 상황. 금메달을 확신한 박지원은 실수 없이 여유 있게 마지막 레이스를 펼친 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지원은 손가락 한 개를 펼쳐 보이며 대회 첫 번째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한국 쇼트트랙은 이날 남·여 1500m 결승과 남·여 500m 결승까지 포함해 총 5개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쇼트트랙 메달 사냥의 시작이었던 혼성계주 금메달을 통해 첫 번째 퍼즐은 채웠다.
혼성계주 금메달, 기뻐하는 박지원 (하얼빈=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결승에서 마지막 주자 박지원이 금메달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2.8 dwise@yna.co.kr/2025-02-08 11:20:00/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하얼빈동계AG, 한국 첫 메달은 쇼트트랙 혼성 (하얼빈=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길리, 박지원, 김태성이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2025.2.8 dwise@yna.co.kr/2025-02-08 11:31:28/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아쉬워하는 린샤오쥔 (하얼빈=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결승에서 선두 유지 중 미끄러져 넘어진 중국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5.2.8 dwise@yna.co.kr/2025-02-08 11:41:43/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