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는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코리아’ 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VP, 김태원 디렉터(영화 부문), 유기환 디렉터(논픽션 부문), 배종병 시니어 디렉터(시리즈 부문)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강동한 총괄 VP는 “스튜디오, 제작자들과 만나도 제작비가 항상 화두가 된다. 작품 야망의 크기나 공정을 위한 기간 등에 따라 제작비가 충분히 투입돼야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는 토양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콘텐츠 경쟁이 굉장히 치열하다. 좋은 작품을 많이 만들어 내고, 특출나게 뛰어난 분들이 연기자, 스태프로 일하고 있다”며 “경쟁 시장 상황에 따라 제작비가 결정되는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강 VP는 “배우들 작업 기간은 기존 방송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저희 작품은 6회차, 10회차 등 다양하다”며 “회차당 나눠서 계산하면 잘못된 그림을 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제작비가 충분한 들어갈 곳에 투입하고, 서로 간 책임감 있게 잘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걸 위해 저희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