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사진=SNS 캡처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가 생전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고인이 출연한 ‘유퀴즈 온 더 블럭’ 다시보기가 중단됐다.
30일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록’ 다시보기를 지원하는 OTT 플랫폼 티빙에서 고인이 출연한 2022년 11월 30일 170회 방송분은 내려갔다. 170회에 출연했던 배우 손석구, 김붕년 교수의 토크 영상만 클립으로 볼 수 있는 상태다.
고인은 지난해 9월 2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고인의 사인은 알려지지 않다가 지난 27일 매일신문이 고인이 생전 직장에서 일부 동료 기상캐스터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음을 주장하는 유서 내용을 공개해 파장이 일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고인의 유족은 이 매체와의 통화에서 지난달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고인의 동료 직원을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