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호주에서 본격적으로 스프링캠프에 돌입했다.
KT 선수단은 지난 26일 밤 호주 질롱에 도착, 다음날(27일) 자율 훈련을 실시했다.
KT는 본격적인 캠프 돌입에 앞서 새롭게 합류한 이종범 주루·외야 코치와 박경수 퀄리티컨트롤 코치, 이적생 오원석과 최동환(이상 투수) 허경민(내야수) 장진혁(외야수)이 기존 선수단과 인사를 나눴다.
KT의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끈 이강철 감독은 "새 시즌이 시작됐으니 선수들 모두 건강하게 잘 준비했으면 좋겠다. 모든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쳐 팀 성적과 개인 성적 모두 최고점을 찍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임 주장 장성우는 "앞서 코치님들이 주장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셔서 부담도 되지만, 우리 팀 선수들 모두 각자 알아서 잘하기 때문에 지금처럼만 하면 좋을 것"이라며 "건의사항이 있으면 언제든 말해주길 바란다. 부상없이 시즌을 함께 잘 준비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KT는 2월 23일까지 호주 질롱에서 1차 캠프를 진행하고 2월 25일부터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3월 6일까지 실전 위주의 훈련 및 평가전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