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훈(63) 호텔롯데 롯데월드 고문이 제25대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장에 당선됐다. 최 회장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 한국 선수단장 역할도 맡는다.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는 “최홍훈 회장이 오는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리는 정기대의원총회를 통해 취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홍훈 회장은 제25대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협회 선거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당선이 확정됐다. 임기는 2029년 1월까지 4년이다.
최 회장은 또 다음달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제29회 동계 AG 선수단장에도 선임됐다.
최홍훈 회장은 “하얼빈 동계 AG과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좋은 성과를 내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1989년 호텔롯데에 입사해 롯데월드 영업본부장을 거쳐 지난해까지 롯데월드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는 2014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협회장을 맡은 이후 롯데그룹이 회장사 역할을 하고 있다.
김명석 기자 clea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