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은 13일(한국시간) 열린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이하 ‘BBMAs’)에서 솔로 앨범 ‘골든’과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로 ‘톱 K-팝 앨범’, ‘톱 글로벌 K-팝 송’을 휩쓸었다.
정국은 지난해 ‘BBMAs’에서 솔로 싱글 ‘Seven (feat. Latto)’으로 ‘톱 글로벌 K-팝 송’ 트로피를 거머쥔 바 있다. 올해도 동일 부문의 위너로 호명되며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작년 11월 발매된 ‘골든’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2위로 진입한 뒤 24주 연속 순위권에 자리했다. 이는 한국 솔로 가수 음반 중 최장기간 차트인 기록이다.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메인 송차트 ‘핫 100’에 5위로 입성해 정국의 솔로곡 기준 통산 여섯 번째 ‘핫 100’ 진입곡이 됐다.
정국은 ‘세븐 (feat. Latto)’, 솔로 싱글 ‘3D (feat. Jack Harlow)’, ‘스탠딩 넥스트 투 유’로 이 차트 ‘톱 10’을 뚫으면서 글로벌 팝스타의 면모를 과시했다. 현재까지 ‘핫 100’ 10위권에 3곡을 진입시킨 한국 솔로 가수는 정국이 유일하다.
한편 정국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2017년 ‘톱 소셜 아티스트’를 수상하며 ‘BBMAs’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이들은 이후 2021년까지 매년 이 부문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9년과 2021, 2022년에는 ‘톱 듀오/그룹’의 위너가 됐고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2021~2022년), ‘톱 셀링 송’(2021~2022년) 등 12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정국은 솔로 활동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면서 지난해와 올해 ‘BBMAs’에서 총 3개의 수상 이력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