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조혜련이 우울증을 고백했다.
8일 방송된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에서 조혜련은 자신의 과거를 돌이켜봤다.
조혜련은 단신인 자신의 키를 언급하며 “저는 항상 장도연을 보면서 ‘좋겠다’ 이런 생각을 했다. 또 이현이를 보면 ‘나는 왜 이렇게 짧고 굵은 거야’ 이런 생각으로 항상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어렸을 때부터 ‘더 잘해야 해’, ‘더 보여줘야 해’, ‘나는 최고가 돼야 해’라고 스스로 채찍질했다. 여유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한 조혜련은 ‘그만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심한 우울증까지 왔었다. 그는 “그럴 때 친한 동생이 책을 추천해 줬다. 독서하면서 의식 수준을 올린 덕에 이렇게 최고의 결과물을 보고 계신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