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되는 KBS2 ‘사당귀에서는 MC 전현무가 선배와 후배의 입장을 적극 대변하는 공감 요정으로 활약한다. 평상시 ‘파워 T’(이성주의)를 자랑하던 전현무였지만 선후배가 함께한 합평회에서 ‘공감형 F’가 된 것.
이날 전현무는 선배즈의 요청으로 김진웅과 홍주연이 50기 신입 후배들 앞에서 바로 전국체전 멘트 시범을 보여야 하자 “선배보다 후배 앞에서 하는 게 더 힘들어”라며 무한 공감을 표한다. 특히 두 사람을 향해 후배들의 관심과 시선이 쏠리자 전현무는 “후배들이 제일 부담스러워”라며 마치 본인이 합평회 현장에 있는 듯 가슴을 쓸어내린다.
이와 함께 전현무는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욕은 아나운서가 하는 욕”이라고 전해 모두의 호기심을 돋운다고. 전현무는 “정확한 음가와 장단으로 나에게 욕하시는데 가슴에 팍 박히더라”라며 과거 경험담을 털어놔 모두의 두 귀를 쫑긋 세우게 했다는 후문.
전현무는 합평회 도중 이어진 후배들의 실수를 보고 “아이고 멘탈이 약하구나”, “긴장을 많이 했나 보다”, “남 같지 않네”, “저건 상처 되는 말인데...”라는 등 본인의 과거를 회상하며 후배들에게 감정 이입을 한다.
한편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자아성찰 프로그램. 지난 회 순간 최고 시청률이 8%까지 치솟으며 131주 연속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