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볼독. 사진=게티이미지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활약했던 조지 볼독이 사망했다. 향년 31세.
발독의 소속팀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는 10일(한국시간) “우리는 조지를 잃고 충격을 받았다. 파나티나이코스 가족은 그의 예상치 못한 죽음을 애도한다. 우리는 조지 볼독의 가족 및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한다”고 전했다.
1993년생인 볼독은 셰필드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EPL을 누비기도 했다. 올해 파나티나이코스로 이적한 그는 지난 주말 경기까지 뛰었다.
다수 매체에 따르면, 영국에 거주하는 아내가 그리스에서 뛰는 볼독과 전화 통화를 시도했는데, 연락이 닿지 않자 집 주인에게 연락했다. 집 주인은 자택 수영장에 쓰러진 볼독을 발견하고 구급차를 불렀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이다.
곳곳에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볼독과 동갑내기인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소셜미디어(SNS)에 볼독의 사전을 올리며 추모의 뜻을 표했다.
주 포지션이 오른쪽 풀백인 볼독은 그리스 대표팀에서 A매치 12경기를 소화했다. 2017년부터 셰필드에서 7년간 활약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