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메달 결정전에 나선 허미오(오른쪽). 사진=국제유도연맹
유도 국가대표 허미미(경북체육회)의 동생인 허미오(19·경북체육회)가 2024 세계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땄다.
허미오는 2일(현지시간) 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열린 아이단 발리예바(아제르바이잔)와 대회 여자 52㎏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발뒤축걸기 절반승을 따냈다.
준결승전에서 밭다리걸기 한판패한 허미오는 동메달을 목에 걸며 아쉬움을 털었다.
허미오의 친언니인 허미미는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57㎏급 은메달, 혼성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한 간판스타다.
할머니 유언을 듣고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에 온 둘은 2028 LA 올림픽 동반 출전을 꿈꾼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