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노승희가 3개월 만에 통산 2승을 거뒀다.
노승희는 15일 인천 클럽72 하늘 코스(파72·6천665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7개·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노승희는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 3명의 공동 2위(13언더파 203타)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억4400만원이다.
노승희가 정상에 오른 건 120번째 출전 대회였던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첫 우승 이후 3개월 만이다.
한편 같은 대회에 나선 지한솔은 이날에만 8타를 줄이며 24계단이나 순위를 끌어 올려 공동 2위로 마쳤다. 이어 이소영과 서어진은 6타씩 줄여 나란히 2위에 올랐다.
1·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신인 이동은은 후반에만 3타를 잃으며 공동 7위(11언더파 205타)로 대회를 마쳤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