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BO리그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두산베어스의 경기가 1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1회초 1사 1루 양의지의 삼진 때 1루 주자 이유찬이 2루 도루를 시도하자 포수 송구가 벗어나며 2루수 김혜성이 공을 잡지 못하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9.10/
키움 히어로즈 간판타자 김혜성(26)이 KBO리그 역대 13번째로 4시즌 연속 150안타를 달성했다.
김혜성은 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 소속팀이 5-0으로 앞선 6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 이병헌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쳤다. 전날까지 149안타를 기록 중이었던 김혜성은 안타 1개 더 추가하며 시즌 150개를 쌓았다.
김혜성은 데뷔 처음으로 3할(0.301) 타율을 기록한 2021시즌(170안타)부터 4시즌 연속 150안타 고지를 밟았다. 이 기록은 KBO리그 13호, 구단 역대 2호다. 1회 기록은 메이저리그(MLB) 진출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다. 그는 데뷔 시즌이었던 2017시즌부터 6시즌 연속 150안타 이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