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태민, 배드빌런 등이 속한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자사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6일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당사는 최근 당사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AI 기반 합성 영상) 제작물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인지하고, 이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당사 자체적인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팬분들의 제보 등 관련 증거와 자료 수집 중에 있으며, 전문 법률팀과 협력하여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당사는 아티스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이 모든 불법행위를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제작자를 비롯한 관련 유포자에게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5일 빅플래닛메이드엔터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이승기, 태민, 배드빌런 등 소속 가수 공식 유튜브 채널이 일제히 해킹돼 자사 콘텐츠가 사라지고 일론 머스크 연설 영상이 올려져 있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문제 해결을 위해 유튜브 측과 해결 방법을 강구하고 있으며 전체 콘텐츠의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복구 작업을 하는 한편 해킹범에 대해서도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