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 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본명 민윤기·31)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경찰서에 조사를 받기위해 출석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8.23/ 경찰이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에 대한 수사를 곧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26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주 금요일 조사가 이뤄졌고, 곧 사건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송치 시점은 아직 보고를 구체적으로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슈가는 지난 6일 오후 11시 15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를 받는다.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0.227%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슈가는 사건 발생 17일 만인 지난 23일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슈가는 이날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