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25년 절친에게 사기 당한 일화를 밝혔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 “먹방원조 '하정우' 깜놀한 최화정의 끝없는 집밥 코스 (크림파스타,백합찜,자두샐러드)”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배우 하정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최화정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하정우는 와인에 그려진 그림을 보고 “재작년에 전시했던 그림이다. ‘CHEATER’라고 써 있다. 사기꾼 (이라는 의미다). 가슴 아픈 사연이 있다. 진짜 친한 친구한테 배신을 당했다. 금전적으로”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 그림을 그리면서 와인을 먹었다. 이 꽃이 그 친구와 나눴던 25년간의 추억이었다. 우리는 말띠라서 말을 그려 넣었다. 그러면서 ‘사기꾼’이라고 한 것”이라고 그림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제조사에서) 이 그림을 선택했다. 오늘 여기서 처음 이야기하는 거다. ‘CHEATER’라는 게 이런 의미의 그림이였다. 채택됐을 때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정우는 지난 6월 갭ㅇ한 영화 ‘하이재킹’으로 관객을 만났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작품이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