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9일(한국시간) 'LA 다저스에서 웨이버 공시된 로사리오를 신시내티가 클레임(영입)했다'고 전했다. 로사리오는 지난 13일 다저스에서 전력 외로 분류됐다. 재활 치료를 마친 베츠의 복귀와 맞물려 로스터 내 빈자리를 마련해야 했던 다저스가 로사리오를 DFA(양도지명·designated for assignment)로 처리했는데 신시내티의 부름을 받아 이적이 성사된 것이다.
로사리오는 지난 2월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했다. 7월 말 트레이드로 다저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는데 인연은 오래가지 않았다. 두 구단을 거친 로사리오의 시즌 성적은 81경기 타율 0.305(275타수 84안타) 2홈런 28타점을 기록했다. 출전 기회가 제한적이었으나 꽤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주 포지션이 유격수지만 2루수, 3루수에 외야까지 커버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도 강점이다.
MLB닷컴은 '로사리오는 탬파베이에서 트레이드된 뒤 베츠가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다저스에서 로스터 자리를 잃었다. 신시내티는 로스터에 로사리오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이동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로사리오의 MLB 통산(8년) 성적은 920경기 타율 0.275(3450타수 949안타) 62홈런 106도루 362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