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프랑스 기대주 꺾고 준결승 진출 (파리=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태권도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 8강전에서 한국 박태준이 프랑스 시리앙 라베에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2024.8.7 hama@yna.co.kr/2024-08-07 22:09:35/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태준(경희대·20)의 2024 파리 올림픽 준결승 상대는 세계랭킹 1위 모하메드 칼릴 젠두비(튀니지)다. 큰 산을 넘어야 금메달이 보인다.
박태준(세계 랭킹 5위)은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 팔레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남자 58㎏급 8강전에서 개최국 프랑스의 시리앙 라베(11위)를 라운드 점수 2-1(8-5 3-4 5-4)로 이겼다.
박태준의 상대는 이 체급 1위이자 2020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젠두비다. 젠두비는 3년 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준결승에서 한국 간판 장준(한국가스공사)을 꺾은 바 있다.
이 체급 최고 선수인 젠두비는 이번 대회 8강에서 베일리 루이스(호주·14위)를 라운드 점수 2-0(7-4 6-3)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박태준에게는 사실상 4강이 결승전 같은 경기다. 박태준의 준결승은 오후 11시 36분에 열린다.
모하메드 칼릴 젠두비. 사진=AFP 연합뉴스 금메달을 노리는 박태준이지만,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8강에서 힘겨운 싸움을 펼친 박태준은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젠두비 선수와 붙어도 쉽게 이길 수도 있는 거다. 이미 젠두비 선수와 두 번 해본 경험이 있어 서로를 잘 안다”고 자신했다.
첫 경기 완승한 박태준 (파리=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태권도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 16강전에 출전한 한국 박태준이 베네수엘라의 요한드리 그라나도를 상대로 완승한 뒤 경기장을 나가고 있다. 2024.8.7 hama@yna.co.kr/2024-08-07 17:41:07/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