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호, 마지막 순간 (샤토루[프랑스]=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남자 결선에 진출한 이원호가 마지막 발을 쏜 다음 아쉬운 탄식을 하고 있다. 이원호는 이날 4위로 경기를 종료했다. 2024.7.28 hwayoung7@yna.co.kr/2024-07-28 18:10:18/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선 이원호(24·KB국민은행)-오예진(19·IBK기업은행) 조가 공기권총 10m 혼성 동메달결정전에서 패하며 최종 4위를 기록했다.
이원호-오예진 조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혼성 동메달결정전에서 마누 바커-사랍조트 싱 조(이상 인도)에 10-16으로 졌다.
공기권총 혼성 메달결정전에선 한 발씩 사격한 뒤, 남녀 선수 점수를 합산해 점수가 높은 쪽이 승점을 가져가는 승점제 경기다. 승리시 승점 2, 동점시 승점 1이다. 진 쪽은 승점을 얻지 못한다. 승점 16에 도달한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이원호-오예진 조는 첫 대결에서 20.5점을 합작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이후 내리 4개의 세트를 내주면서 흔들렸다. 6번째 세트에서 오예진이 만점(10.9)에 가까운 10.8점을 쏘면서 다시 추격했다.
10-14까지 추격하는 데 성공한 한국이었지만, 마지막 13세트에서 흔들리며 최종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오예진 '앙 다문 입술' (샤토루[프랑스]=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 오예진이 과녁을 조준하기 앞서 숨을 고르고 있다. 2024.7.28 hwayoung7@yna.co.kr/2024-07-28 23:51:11/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앞서 공기권총 남자 결선에서 4위를 마쳤던 이원호는 혼성 종목에서도 4위라는 성적표를 받게 됐다. 부상으로 인해 2018년부터 왼팔 사수로 전향하고 드라마를 쓰는 듯했으나, 결국 시상대에 오르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