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한국 역대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리스트가 된 '여고생' 사격 선수 반효진(17·대구체고)의 쾌거를 축하했다.
홍준표 시장은 3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 주인공은 대구체고 여학생 반효진 선수"라며 250만 대구시민과 함께 반효진 선수의 쾌거를 축하드린다"라고 했다. 이어 "아울러 이 기회에 대구 사격장도 보완해서 세계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반효진 선수 축하한다"라고 전했다.
사격 대표팀 최연소 선수인 반효진은 29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결선에서 중국 황위팅과 슛오프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1위에 올라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단에 4번째 금메달을 안겼고, 역대 하계 올림픽 한국 선수 100번째 금메달 획득 주인공이 됐다. 사격을 시작한 지 3년 만에 국가대표에 선발됐고, 올림픽 무대에서 포디움 정상까지 오르는 쾌거를 보여줬다. 역대 하계 올림픽 한국 선수 최연소(16세 10개월 18일) 금메달리스트가 되기도 했다.
반효진은 대구에서 출생 대구용호초등학교와 동원중학고를 졸업하고 현재 대구체육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