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아름다운재단에 5억원을 기부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임대료, 인건비, 전기요금, 수도료 등 운영비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카카오뱅크는 사업장 2000여 곳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지원금이 필요한 사업자는 한국자활기업협회 등 아름다운재단 협업 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신용도가 낮아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사업자 등이 지원 대상이다.
이번 기부는 카카오뱅크가 지난 1월 발표한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김광옥 카카오뱅크 부대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개인사업자 보증료 지원, 지역 신용보증재단 협약 확대로 소상공인들의 사업 운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