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이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화인가 스캔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완수'와 그녀의 경호원 '도윤'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치명적 스캔들 드라마로, 오는 3일 공개.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7.02/
디즈니 플러스 새 오리지널 ‘화인가 스캔들’의 배우 정지훈이 경호원 역을 소화한 비화를 밝혔다.
정지훈은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화인가 스캔들’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계기에 대해 “어릴적부터 박홍균 감독의 팬인데 그간 작품을 할 기회가 몇 번 있었으나 아쉽게 연이 닿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다른 배우들과 그간 함께 하고 싶었는데 저보다 이미 먼저 캐스팅 된 상태였다. 대본을 읽어보니 제가 많이 할게 없더라”라고 말했다.
경호원이라 대사가 많지 않았다는 정지훈은 “묵직한 한방들이 필요해서 연기 선생님과 정말 열심히 발성연습부터 열심히 했다”고 말하며 “대사가 많지 않은 캐릭터라 어려웠다. 슬픈 눈으로 바라본다고 대본에 써있는 식인데 제가 눈이 작지 않나. 눈이 안 붓게 하려고 금식하면서 촬영 전에 30분 씩 뛰거나 스쿼트를 했다”고 밝혔다.
‘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완수(김하늘)와 그의 경호원 도윤(정지훈)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중 정지훈은 총격 테러로 죽을 뻔한 완수를 위기에서 구한 경찰 출신 경호원이자, 화인가와 관련된 동료의 죽음의 비밀을 파헤치고자 하는 서도윤을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