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시즌 WKBL에선 85명의 선수가 코트를 누빈다. 아산 우리은행 김단비는 3년 연속 연봉 총액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31일 오후 2024~25시즌 선수 등록 결과를 발표했다.
연맹에 따르면 6개 구단에서 총 85명의 선수가 등록됐다. 이는 지난 시즌보다 7명 감소한 수치다. 구단별로는 청주 KB·용인 삼성생명·부천 하나원큐가 가장 많은 15명을 등록했다. 우리은행과 인천 신한은행은 13명으로 가장 적었다.
연봉 총액 1위는 4억 5000만원(연봉 3억원·수당 1억5000만원)을 받는 김단비다. 그는 3년 연속 연봉 총액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연봉 총액 기준 1억원 이상을 받는 선수는 34명이다. 이해란(삼성생명) 김예진·이다연·이명관(이상 우리은행) 나윤정(KB) 신이슬(신한은행) 등 6명이 생애 처음으로 이 부문 1억원을 돌파했다.
끝으로 샐러리캡 소진율 총 연봉 부문은 6개 구단 평균 93.37%다. 이는 지난 시즌 대비 3.5% 감소한 수치다. 하나원큐는 무상 트레이드로 삼성생명 김유선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샐러리캡을 초과한 101.86%로 가장 높은 소진율을 기록했다. WKBL 규약 제92조 9항 ‘선수의 이적으로 샐러리캡을 초과한 부분은 샐러리캡을 적용하지 아니한다’는 규정에 의거해 초과분도 인정됐다. 수당 부문 소진율은 지난 시즌 71.55%보다 1.72%p 증가한 73.27%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