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 (이하 ‘유퀴즈’)에는 배우 변우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변우석은 학창 시절에 대해 “매일 운동하고 PC방도 가고 축구도 재밌어서 열심히 해봤다”면서 “누나가 모델 일을 준비할 때 누나를 보면서 ‘모델 해볼까’라고 생각했고 누나가 승무원을 할 때는 파일럿을 한번 해 볼까 했다. 누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족 자체가 가깝다. 아빠도 사랑한다고 말해주시고 뽀뽀도 해주신다”며 “저는 평생 받고 싶다. 부모님께 뽀뽀든 애정 표현이든”이라고 가족 사랑을 드러냈다.
또 변우석은 “좋아하는 사람한테 ‘사랑합니다’라고 할 수 있는 타이밍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라면서도 “누나한테는 못하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데뷔 전 어려웠던 형편을 털어놓기도 했다. 변우석은 “모델을 사실 부모님들이 반대하셨다”며 “모델 콘테스트에서 수상하면 지원해준다고 했는데 운 좋게 수상을 해서 그때부터 밀어주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빚이 있어 가족과 떨어져 살던 적도 있다. 하고 싶다고 지원해 주시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모델 일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게 되며 빚을 갚아 드렸다”며 “그때 표정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처음 본 부모님의 표정이었다. 너무 잘한 선택”이라고 뿌듯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