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충훈.사진=MBC ‘복면가왕’
배우 김수현의 아버지인 가수 김충훈이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김충훈이 ‘용돈박스’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1라운드 네 번째 대결에서 ‘용돈박스’와 ‘럭키박스’의 대결이 펼쳐졌고, 패배한 ‘용돈박스’는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바로 가수 김충훈이었다.
올해 데뷔 45년 차인 김충훈은 언더그라운드 록밴드 세븐돌핀스 출신이다. 김충훈은 “데뷔한 지는 오래됐지만 방송 쪽으로 나온 건 얼마 안 된다. 신인의 마음으로 출연했다. 새로운 활동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나왔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작년 6월에 생애 처음으로 콘서트를 했고, 살아 있음을 느꼈다”며 “곡도 더 많이 써서 좋은 곡 들려드리고, 노래할 수 있을 때까지 노력하고 싶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배우 김수현의 아버지인 김충훈은 지난달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사실혼 관계의 여성과 재혼을 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김충훈은 김수현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