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가 음악 프로듀서 라도와의 열애 공개 후 심경을 밝혔다.
윤보미는 23일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리고 당일 오후 보도된 라도와의 열애 관련 심경을 전했다.
“많이 놀랐을 거 같아 걱정도 되고, 한편으론 상처받지 않을까 또 걱정”이라고 운을 뗀 윤보미는 “갑작스럽게 소식 전하게 되어 놀랐을 ‘판다’들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윤보미는 라도와의 인연에 대해 “많은 곡 작업을 함께 하면서 서로 좋은 감정이 생겨 연애를 시작해 지금까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특히 윤보미는 라도에 대해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이라고 언급하며 “그런 사람을 만나 많이 부족하고 어렸던 제가 더 성숙하고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지금의 윤보미처럼 변함없이 솔직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윤보미와 라도의 열애설이 보도됐고, 양측 모두 “좋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8년째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