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시니어 스포츠로 파크골프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에 들어온지 20년 만에 2024년 현재 파크골프 인구는 14만 명을 넘어섰다. 파크골프의 종주국이라 불리는 일본의 파크골프 인구가 400만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 역시 파크골프가 빠르게 성장해 나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파크골프 인구의 급격한 성장에 반해 시설들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현재 전국의 파크골프 협회들과 클럽들은 시설을 예약하지 못해 매년 한정된 숫자의 신입생만을 받고 있으며, 기존 파크골프 동호인들도 원할 때 가까운 곳에서 파크골프를 즐기지 못하고 있다.
특히 서울의 경우 174만명의 시니어 인구가 있지만, 파크 골프장이 매우 부족한 상황으로 서울, 수도권 파크골프 이용자들은 지방으로 원정투어를 가거나 스크린 파크골프를 이용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월 17일 김해에 전국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모여 주목을 받고 있다. 제 2회 피닉스-마실 전국 스크린 파크골프 대회 결승에 참여하기 위해 약 200여명의 선수들과 갤러리들이 모였다.
제 2회 피닉스-마실 전국 스크린 파크골프 대회는 2000 여 명의 예선 참가자들이 전국의 스크린 파크골프 지점에서 한 달 넘게 자유롭게 경기하고, 그 중 상위 성적의 참가들이 결승전을 치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