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5경기 후 홈 경기에 들어갈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팬들과 함께 하는 홈 개막전 이벤트를 예고했다.
두산은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KIA타이거즈와 홈 개막전을 ‘최강 10번 타자’와 함께 맞이하겠다고 전했다.
두산 구단은 올 시즌 캐치프레이즈로 '항상 팬과 함께한다'는 의미로 만든 '247 TEAM DOOSAN'을 발표했다. 두산은 캐치프레이즈 뜻대로 홈 개막전에 '최강 10번 타자' 팬들을 중심으로 그라운드 오프닝 이벤트를 장식하겠다고 밝혔다. 홈 개막전 당일 선수단이 입장할 때, 사전 공모를 통해 선발한 두산 열혈 가족 팬이 하이파이브로 이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이어 어린이 팬 대표가 꽃다발 증정 및 응원 메시지 낭독으로 분위기를 달군다.
선수단의 시즌 준비과정이 담긴 개막 특별영상이 전광판을 통해 상영되며, 두산의 V7을 기원하는 축포도 발포한다. 홈 개막전에 선발 출장하는 선수들은 '에스코트 키즈'로 선발된 어린이 팬들과 함께 그라운드로 나선다. 승리기원 시구 역시 '온 가족이 두산 열혈 팬'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3대(代) 가족 팬이 맡는다.
홈 개막 3연전 입장권은 '오프닝 시리즈'를 맞이해 특별 디자인했다. 3일간 1루 내야광장에 구단 로고와 유니폼 조형물을 설치한 포토존을 마련한다. 아울러 매 경기 선착순 5000명에게는 '247 TEAM DOOSAN' 시즌 엠블럼 배지를 선물한다. 29일 첫 경기뿐 아니라 30일과 31일 경기 전에는 팬들이 직접 그라운드를 밟는 이벤트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