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디즈니플러스는 ‘폭군’이 4부작으로 올 하반기 공개된다고 밝혔다.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추격 액션물.
‘신세계’ ‘마녀’ ‘낙원의 밤’ 등을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신작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당초 영화화를 염두에 두고 촬영에 들어갔던 ‘폭군’은 제작 과정에서 장르의 수위 높은 재미와 다양한 캐릭터의 매력, 점층적인 스토리 전개 방식을 고스란히 담아내고자 4부작 시리즈 구성을 선택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박훈정 감독은 “작품 본연의 표현방식을 존중해주고 과감한 행보를 보여준 디즈니플러스가 ‘폭군’을 선보이기에 가장 최적의 플랫폼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첫 공개된 ‘폭군’ 스틸은 각기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4인의 캐릭터에 대해 궁금증을 더한다.
차승원이 ‘폭군 프로그램’ 관련 세력을 제거하는 임무를 맡게 된 전직 요원 ‘임상’ 역으로 대체불가의 존재감을 뽐낸다. 김선호가 국가기관 소속이지만 비공식적으로 ‘폭군 프로그램’을 운용해온 ‘최국장’ 역을 맡아 ‘귀공자’에 이어 박훈정 감독과 인연을 잇는다.
김강우는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을 폐기하려는 해외 정보기관 소속의 ‘폴’ 역을 맡아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매 작품 신선한 얼굴을 발굴해내며 화제를 모은 박훈정 감독은 ‘폭군’의 주인공으로 신예 조윤수를 선택해 기대를 모은다. 매서운 눈매로 시선을 사로잡는 신예 조윤수가 '폭군 프로그램’의 샘플 탈취를 의뢰받은 기술자 '자경' 역으로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