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는 13번째 미니 앨범 ‘위드 유-스’로 컴백한 트와이스 정연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화보에서 정연은 특유의 맑고 싱그러운 얼굴부터 무심한 듯 시크한 매력까지 상반된 매력을 아낌없이 뽐냈다.
1년만에 또 다시 청춘을 이야기하는 앨범으로 돌아온 트와이스. 이번 앨범에 대해 정연은 “트와이스가 올해로 10년 차를 맞았다. 지금처럼 함께 앨범을 준비하는 게 결코 당연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여느 때와는 마음가짐부터 달랐던 것 같다. 녹음을 다 해놓고 파트도 서너 번씩 바꿀 정도로 모든 멤버가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정연은 지난 2020년 목디스크 치료를 위해 복용한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정연은 더 빨리 이겨내지 못한 것을 후회할 때도 있지만, 이렇게 일어선 나를 기특하게 여긴다. 내가 나를 의심할 때도 묵묵히 믿어준 멤버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객관적인 조언으로 현실감각을 잃지 않을 수 있게 도와줬다”고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30대를 앞둔 마음에 대해 정연은 “20대 때 테니스, 서핑, 클라이밍 같은 취미를 갖게 될 줄 몰랐던 것처럼, 30대를 지나며 어떤 일에 뛰어들게 될지 궁금하다. 안 해본 걸 할 때 나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 새로운 길을 가는 건 늘 설레고 재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