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성은 4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4 아시아역도선수권 남자 61㎏급 경기에서 인상 131㎏, 용상 155㎏, 합계 286㎏을 들었다. 합계 기록만으로 메달을 수여하는 올림픽, 아시안게임과 달리 아시아역도선수권은 인상, 용상, 합계 부문에 모두 메달이 걸렸다.
이혜성은 인상에서 2위에 올라 은메달을 수확했다. 다만 용상에선 8위, 합계에선 4위로 포디움에 오르지 못했다. 합계 290㎏(인상 129·용상 161㎏)을 든 3위 트린 반 빈(28·베트남)과의 격차는 4㎏이었다. 같은 체급에 출전한 신록(21·고양시청)은 합계 285㎏(인상 125㎏·용상 160㎏)으로 5위를 했다.
한편 북한은 대회 둘째 날인 이날까지 열린 다섯 체급에서 모두 우승하는 등 종목 아시아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