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방송 화면 캡처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반려동물를 지나치게 동일시할 경우 얻을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형욱은 8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서 반려견과 자기자신을 동일시하는 것의 위험성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그런 분들이 아이가 생기면 충돌을 느낀다”고 했다.
강형욱은 “많은 분들이 그런 상황에서 아이를 당연히 우선시하게 되는데, 그렇게 결정을 해도 마음이 힘들어하더라”며 “아이가 나에게 기어올 때 강아지가 으르렁거리면 반려견을 막아야하지만 나한테 오고 싶다는 강아지의 마음을 느껴서 그 감정이 충돌하게 된다. 그런 것 때문에 우울해하는 분들을 많이 봤다”고 경고했다.
‘개는 훌륭하다’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반려견과 사람이 행복하게 어우러져 사는 법을 함께 고민해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